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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년 동안 제 영어 과외선생님에서 이제는 친한 언니가 된 분이 원래 살던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아이가 미국에서만 생활하는 것보다는 초등학교는 한국에서 다녔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국에서 6년 정도 살다가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간다고 하는 데요. 저도 몇 년 동안이나 언니에게 영어를 배우고 한 달에 몇 번씩 만나던 사이라서 너무 아쉬운 데요.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집에 초대받아서 놀러 갔더니 필요한 게 없고 쓰레기봉투 100L 몇 개 사다 달라고 하셔서 쓰레기봉투를 선물로 사 가면서 정말 마지막이구나 싶었어요. 언니가 가면서 꼭 한 번 미국에 오라고 오면 숙식제공이랑 여러 가지를 도와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남아있는 휴가를 다 써서 미국으로 떠나려고요. 제가 언제 또 미국땅을 밟아보겠나 싶어서요. 하지만 공항에서 통과 못 하면 어쩌나 걱정이 너무 되는데요. 오늘은 미국 여행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ESTA 비자 신청하기 (http://www.usvisa-esta.org/ )

미국에 여행가가 위한 첫걸음 비자신청이죠. 관광비자인데 무비자라고도 하는 이 ESTA 비자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으셔야 해요. 미국이 비자 없이 갈 수 있다고 해서 정말 여권만 들고 미국을 가려고 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를 몇 번 들었어요. 꼭 비자 승인 후 출발하세요. 수수료 14달러가 드는데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카드로만 인터넷 결제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ESTA를 비자는 여권에 등록되어서 따로 승인이 났다는 페이퍼를 준비할 필요는 없는데, 저는 혹시 몰라서 한 장 프린트했어요.


ESTA 비자 신청 후 승인은 하루에서 이틀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잘은 없지만, 간혹 승인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서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자 여권을 소지한 분들만 ESTA 비자신청이 가능합니다. 전자여권이 아닌 예전 여권을 소지하고 계신 분들은 전자여권으로 재발급을 받으시거나 미국대사관에서 미국 비자 신청이 가능합니다. 


2. 내 여권은 전자 여권일까요? 일반 여권일까요?

전자여권은 여권 안에 안테나와 칩을 추가로 삽입하고, 바이오인식정보와 개인정보가 칩 안에 담겨 있는 기계로 판독할 수 있는 여권입니다. 간단하게 알아보는 방법은 위 사진과 같이 로고를 확인하고, 여권 번호가 M으로 시작하는 여권은 전자여권입니다.


3. 드레스

현지에 사는 언니가 좋은 레스토랑을 가려면 드레스와 구두가 필요하다고 해서 챙겨가려고 합니다. 저는 드레스라고 하면 원피스 정도의 수준밖에는 없어서 레스토랑 드레스 코드가 맞지 않는다면 현지가서 다시 사려고 합니다.



4. 110V 어댑터

미국은 110V~120V를 쓰고 있어서 멀티 어댑터 혹은 일본여행 갈 때 사두었던 돼지코를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전자기기를 가져가시는 분들은 넉넉하게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 휴대전화기,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려면 최소 3개 정도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5. 환전한 달러와 해외사용이 가능한 신용카드

미국에서 어느 정도 현금을 사용할지 생각한 후 환전을 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할 때는 본인에게 어떤 유리한 점이 있는지 알아보고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환전을 하실 때는 큰 단위의 지폐로 하는 것보다는 가능하다면 소액지폐로 해달라고 하는 게 좋습니다. 환전을 넉넉하게 하셨더라도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서 VISA와 MASTER CARD 표시가 있는 카드를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6. 한국운전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

어떤 곳으로 여행 가실 건지에 따라서 국제운전면허증이 인정되는 곳도 있고, 안되는 곳도 있는데요. 미국은 주마다 규정이 다 달라서 여행 가는 주의 법령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렌트를 할 때 간혹 국제면허증과 한국면허증 둘 다 요구하는 곳이 있어서 한국면허증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7. 비상약

평소 먹었던 약을 그래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사제, 소화제, 해열제, 두통약 정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서도 쉽게 구매는 가능하지만, 안에 성분에 따라서 약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걸 선택해야 될지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자기가 먹던 약으로 비상약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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